04월 09일(수)

베스핀글로벌, AI MSP로 흑자 전환

베스핀글로벌 AI
(사진 출처-베스핀글로벌 제공)

베스핀글로벌 이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관리(MSP) 사업과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2024년 연결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회사는 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637억원, 영업이익 1억7천989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법인도 개별 기준으로 매출 3천676억원, 영업이익 34억4천672만원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며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이를 관리하는 AI MSP 서비스의 매출이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베스핀글로벌 은 AI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의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관리까지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왔다.

대표 솔루션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비용 효율화 전략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판매관리비 최적화, 원가 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했다.

해외 법인 가운데 미국 법인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9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 북미 진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법인은 기존 고객 기반의 수익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 모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미국, 동남아, 중동, 일본 등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현지 맞춤 전략과 파트너 협력을 통해 해외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고부가가치 매니지드 서비스 중심의 구조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결 회계에는 한국과 미국 법인 등 주요 자회사 실적이 포함되며, 중동·동남아·중국·일본 등의 별도 법인과 관계사 옵스나우(OpsNow)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들 또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스핀글로벌은 “AI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상승 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구조적인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 회계로 포함돼 있지 않은 중동, 동남아, 중국, 일본 등 해외 법인과 관계사 옵스나우 역시 빠른 성장 곡선을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전략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및 AI 운영 자동화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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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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