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2일(월)

베이비복스 심은진, 활동 중단 루머에 당황

심은진
(사진출처-심은진 SNS)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자신을 둘러싼 활동 중단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당혹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심은진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네? 제가 활동 중단을 한다구요? 나만 몰랐던 이야기”라는 글과 함께 여러 기사 캡처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들은 전날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베이비복스 멤버들의 발언을 인용해 심은진이 활동을 중단한다고 보도한 내용이었다.

놀라운 토요일에는 베이비복스의 멤버 이희진, 간미연, 윤은혜가 출연해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간미연은 “3번 언니가 시험관 준비 중이셔서”라며 당장 그룹 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했다.

이에 윤은혜는 “나이 순으로 1번이 이지 언니, 2번이 희진 언니, 3번이 (심)은진 언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미연은 “(심은진이) 시험관 준비 중이라 콘서트 같은 것은 잠정 중단 상태다. 하지만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예전에 사랑받았던 노래를 재녹음했다.

현재 ‘우연’과 ‘킬러’는 공개된 상태이고, 신곡과 ‘미싱 유’도 곧 발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윤은혜는 “이런 멘트는 원래 은진 언니가 하는 걸 되게 싫어한다”며 간미연이 긴장하면서 조심스럽게 발언했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하지만 이 발언이 곡해되면서 심은진이 공식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퍼지자, 심은진이 직접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현재 예능 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N 가보자GO 시즌4 등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간미연의 발언 또한 활동 중단이 아니라 장기간의 연습과 준비가 필요한 콘서트 계획이 현재로선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부 매체에서 이를 ‘활동 중단’이라는 표현으로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팬들은 “심은진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데 확대 해석된 것 같다”, “베이비복스의 새로운 곡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이 더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심은진과 베이비복스 멤버들을 응원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서 ‘킬러’, ‘겟 업(Get Up)’, ‘야야야’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기존 히트곡을 재녹음해 공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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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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