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5일(수)

베트남항공, 나트랑 직항에 달랏 연계도 주목

베트남항공
나트랑 취항 첫날, 항공기 워터살루트로 환영 행사 진행 (사진 출처 – 베트남항공 제공)

베트남항공 이 부산-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베트남 인기 여행지인 나트랑과 달랏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베트남 국영 풀서비스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6월 1일부터 부산 김해공항에서 나트랑 깜란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풀서비스 항공사로서,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을 앞세워 영남권 관광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부산-나트랑 직항편은 에어버스 A321 기종으로 매일 운영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7시 55분, 주말에는 오전 8시 1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나트랑 깜란국제공항에 각각 오전 10시 30분, 10시 4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나트랑에서 매일 오후 11시 35분에 출발해 이튿날 오전 6시 5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다.

나트랑은 ‘베트남의 나폴리’로 불리는 대표 휴양지로, 연평균 기온 26도의 온화한 날씨 속에서 해변과 리조트, 각종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베트남 중남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인기 관광지 ‘달랏(Da Lat)’과 가까워 두 도시를 연계한 여행 코스로도 주목받는다.

이번 부산-나트랑 노선은 베트남항공의 부산-호치민, 부산-하노이 노선에 이은 세 번째 부산발 직항편으로, 베트남항공은 이로써 부산발 베트남 노선을 3개로 확장하게 됐다.

특히 베트남항공은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풀서비스 항공사로서, 수하물 포함, 기내식 제공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취항을 기념해 베트남항공은 6월 1일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3층 12번 게이트 앞에서 공식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 원휘 베트남항공 한국지사장, 남창희 김해공항장 등 한·베 양국 주요 인사와 지역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호 대사는 “새로운 항공노선이 두 나라의 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의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향후 지속적인 노선 확장을 통해 아시아 전역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국제 관광 및 경제 교류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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