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6일(수)

벤, ‘골때녀’ 합류…축구와 노래로 새로운 매력 선보인다

SBS '골때녀' 벤
(사진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가수 벤이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며 축구와 음악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벤은 FC 발라드림의 새로운 선수로 등장해 첫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수협회장으로 임명된 개그우먼 조혜련이 벤을 맞이하며 FC 발라드림의 새로운 전력을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벤은 주말에도 딸을 안고 연습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고, 이에 조혜련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혜련은 벤의 연습 방식을 듣고 “이제 남편과의 조율이 필요하다”며 둘째 임신 가능성을 농담처럼 던졌다.

그러자 벤은 “갔다 왔다. 그럴 일 없다”며 담담하게 이혼 사실을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조혜련은 “또 갈 수 있으니까”라며 자신도 재혼한 경험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축구뿐만 아니라 벤의 가창력 역시 돋보였다. 조혜련의 요청으로 벤은 인기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 ‘꿈처럼’을 즉석에서 불렀고, 맑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긴장된 첫 출연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선보이며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후 2012년 솔로 가수로 전향,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TV조선 ‘엄마의 봄날’에서 ‘봄날지기’로 활약한 것은 물론,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미스터리 판정단’으로도 출연해 예능 감각을 뽐낸 바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스포츠 예능에 도전한 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벤이 속한 FC 발라드림의 앞으로의 경기 결과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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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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