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 이민호에게 이별 선언…엇갈린 운명

공효진 별들에게 물어봐
(사진출처-tvN ‘별들에게 물어봐’)

tvN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공효진이 이민호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 10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주에서 돌아온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 킴(공효진 분)이 서로를 향한 감정과 현실적인 상황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결국 멀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구로 귀환한 공룡과 이브 킴, 그리고 박동아(김주헌 분)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박동아는 이브 킴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인정했고, 공룡 역시 MZ그룹 후계자인 최고은(한지은 분)과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잊고 있던 과거를 떠올렸다.

공룡은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최고은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지만, 이브 킴은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박동아를 외면할 수 없었다.

또한, 커맨더와 관광객이라는 신분 차이, 최고은에게 느끼는 죄책감 등이 복잡하게 얽히며 공룡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박동아는 과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브 킴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의 진심 어린 사과는 이브 킴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그녀는 결국 공룡을 밀어내기로 결심했다.

한편, 공룡 역시 박동아를 보며 자신이 과연 이브 킴에게 어울리는 상대인지에 대한 회의감에 빠졌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그를 주저하게 만들었고, 자존감은 점점 낮아졌다.

이러한 복잡한 감정 속에서도 이브 킴은 공룡에게 우주에서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함께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마치 첫 데이트를 즐기듯 편의점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이브 킴은 결국 “없었던 일로 해요, 우리”라며 공룡과의 관계를 끝내려 했다.

공룡은 그녀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다가가려 했지만, 이브 킴은 “손님하고 끝입니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공룡과 함께할 미래를 꿈꾸면서도 현실적인 상황을 받아들이며 헤어짐을 택한 것.

이별을 선택한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지, 혹은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구로 돌아온 후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현실을 마주하게 된 공룡과 이브 킴의 이야기는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별들에게 물어봐 11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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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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