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3일(일)

‘보물섬’ 박형식, 허준호에 선전포고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사진출처-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이 갈수록 깊어지는 인물 간 대립으로 숨막히는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박형식이 허준호에게 제대로 반격을 선언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21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서동주(박형식)가 염장선(허준호)에게 복수를 향한 칼날을 정조준하며 전면전을 벌인다.

앞서 서동주는 정치 비자금 2조 원의 존재를 알게 된 뒤 염장선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았고, 가까스로 살아나 기억을 잃은 채 살아남았다.

그러나 염장선은 여전히 그를 제거하려 했고, 결국 서동주의 누나까지 손에 넣어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 모든 기억을 되찾은 서동주는 극도의 분노와 복수심으로 되살아났고, 염장선에게 “기다려! 내가 다 돌려줄게”라는 말로 짜릿한 선전포고를 날린다.

‘보물섬’은 권력을 쥔 자의 탐욕과 그에 맞서는 인물들의 생존과 복수를 담아낸 작품으로, 특히 서동주와 염장선의 관계는 드라마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한때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두 인물은 이제 서로의 숨통을 노리는 적으로 돌변했고, 그들의 전면 대결은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9회에서는 염장선의 치밀한 수 싸움과 서동주의 본격적인 반격이 맞물리며 또 하나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한다.

제작진은 “더 이상 숨어있지 않는 서동주, 모든 걸 걸고 달려드는 그의 도발이 염장선을 자극한다”며, “두 인물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에서 박형식과 허준호는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명불허전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동주는 염장선의 돈줄인 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데 이어, 직접 염장선을 흔드는 전략으로 극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

단순한 복수 그 이상의 게임이 펼쳐지는 가운데, 염장선 역시 날카로운 반격을 준비 중인 만큼 이번 회차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심리전과 액션이 더해진 폭발적 전개가 예고된다.

박형식과 허준호, 두 배우가 만들어가는 불꽃 튀는 대립 구도는 ‘보물섬’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이들의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은 매회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으며, 특히 이번 9회에서는 연기와 서사, 연출이 삼박자를 이룬 명장면이 기대된다.

한편, ‘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권력과 욕망, 그리고 복수를 둘러싼 캐릭터들의 날 선 충돌이 점점 더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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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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