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막는다…예방 교육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정부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통신분야 보이스피싱 예방 을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알리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노린 범죄가 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고려해 월드IT쇼 외에도 전국 디지털배움터에서 시나리오별 보이스피싱 대처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문자 차단 기능과 예방 앱 활용법을 안내하는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국민들이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실제 피해 사례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SNS를 통해 이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리고 국민 스스로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통신사들도 문자메시지와 PASS 앱을 활용해 가입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주의 알림을 발송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동영상과 카드뉴스 등 다양한 예방 콘텐츠를 제작해 SNS, 유튜브 채널, 전국 유통점에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가운데, 국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이스피싱 범정부TF 차원의 체계적인 캠페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