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서울 육아센터에 어린이 안전 키링 1만 5800개 전달

볼보자동차코리아 가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회사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총 1만5800개의 ‘어린이 안전 키링’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키링은 어린이 가방이나 소지품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며, 차량 전조등이나 햇빛을 반사해 보행 중 어린이의 시인성을 약 9배까지 높이는 기능이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어린이를 더 빨리 인식할 수 있어 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이번 기증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가족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 추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키링은 강동구 센터에 9510개, 서초구 센터에 6290개가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권역 내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안전 키링을 제작해 기증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전과 가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의 안전한 터전이 될 수 있게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볼보는 2023년에도 서울 강남경찰서, 동작경찰서, 서울 강남구 및 송파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1만 9800개의 키링을 기증한 바 있다.
공식 딜러사의 참여도 활발하다.
아이언모터스는 지난 4월 부산·울산·경남 지역 18개 초등학교에 약 2만 개의 키링을 전달했으며, 태영모터스 역시 대구 지역 4개 초등학교에 3000개를 배부했다.
유럽 국가에서는 어린이 보행자 교통안전 용품 착용이 법으로 의무화돼 있는 만큼, 볼보자동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에도 유사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