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한 금산월장, 22일 금빛시장서 개막

금산군이 오늘 (22일)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심형 문화예술 축제 ‘금산월장’을 금산금빛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월장은 ‘봄봄봄, 봄이 왔어요’를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봄기운을 가득 담은 체험과 공연, 미식, 플리마켓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금산월장’은 계절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정기 문화 장터다. 이번 봄 월장은 추운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날의 생기를 축제로 풀어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금산만의 개성 있는 먹거리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젊은 셀러들과 예술인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수의 레시피’가 눈에 띈다.
제철 봄나물을 직접 무쳐보며 향긋한 계절의 맛을 배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통 음식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수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봄꽃 식물심기’와 ‘봄빛 천연 염색’ 체험도 마련돼 자연의 생명력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금빛시장 내 맛집 탐방 프로그램도 열린다. ‘금빛시장 숨은 맛집 찾기’는 시장 내 다양한 식당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미식 경험을 통해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 활성화를 이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26일 ‘반려동물과 함께’, 5월 17일에는 ‘금빛 동화나라’를 주제로 금산월장을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계절에 따라 테마를 달리한 월장은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금산을 문화 중심지로 키워가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금산군은 지역 예술인과 청년 창작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상인들도 “축제를 통해 시장에 활기가 돌고,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속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범인 군수는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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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