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이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신작 ‘미키 17’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미키 17’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소모품 ‘미키’가 반복적으로 죽고 다시 프린트되는 과정을 겪던 중, 자신이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그린 SF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 감독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JTBC ‘뉴스룸’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미키 17’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소감부터 원작 소설 ‘미키 7’을 영화화하는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로버트 패틴슨과의 협업, 그리고 작품이 담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 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 또한 공개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봉 감독이 ‘옥자’ 이후 다시 한번 SF 장르에 도전한 만큼, 그가 창조한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텔링 방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작 ‘기생충’이 계층 문제를 신랄하게 조명했다면, ‘미키 17’ 역시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오는 2월 28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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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