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부산교육청, 초등 수업 혁신 콘서트 개최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출처- 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이 주최하고 부산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가 주관하는 수업 혁신 행사 ‘수업이 내일이다’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부산교대 부설초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초등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수업 혁신을 목표로 한 지속적인 교육 콘서트로,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며 전국 교육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질문하는 수업’을 핵심 주제로 삼아,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교사의 수업 철학과 실천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질문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학생 중심의 수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 지역 초등교사, 교육전문직원, 예비 교사, 부산교대 교수진 등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국의 교대 부설초 교사들도 함께하며 현장 중심의 수업 철학을 나눌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11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특수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참여자들은 직접 수업을 참관하고 수업 구성과 질문 기법을 분석한다.

이후 열리는 13개 주제별 ‘수업 콘서트’에서는 수업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나누는 심층 토론이 진행돼,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이뤄진 수업 계획안과 주제 논고 자료를 부산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당일 수업 영상은 ‘부산교수학습샘터’를 통해 전 교육계에 공개해 연구 성과 확산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질문하는 수업 실현 방안을 함께 모색해 교실 수업이 변화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수업을 학교 교육 활동의 중심으로 삼고, 교사가 수업 역량을 신장하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업이 내일이다’는 단순한 공개 수업을 넘어, 교사들의 자발성과 전문성이 만들어낸 집단지성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참여 교사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학교 현장 수업 혁신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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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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