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2일(화)

부안 지진 발생…남쪽 4km서 규모 2.3, 유감 신고 2건

부안 지진
(사진 출처-기상청 제공)

13일 낮 12시 6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 군 남쪽 4㎞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 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3도로 분석됐으며, 발생 깊이는 8㎞로 확인됐다.

지진 발생 이후 전북 지역에서는 김제와 부안에서 각각 1건씩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유감 신고란 지진 발생 시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이를 신고하는 것으로, 이번 지진은 체감 가능하지만 큰 피해를 유발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기상청은 “이번 전북 부안 지진은 규모가 크지 않아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에서는 지난달에도 전주, 완주, 익산 등지에서 규모 2.0~3.0대의 지진이 관측된 바 있으며, 충남과 전남 인근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해 지진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지진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이후 전북 부안 지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만약 추가적인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지진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며, 국민들에게 지진 발생 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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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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