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0일(금)

부천 공원 물놀이장 7일부터 무료 운영 시작

중앙공원 물놀이장
중앙공원 물놀이장 (사진출처-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공원 물놀이장 6곳을 무료로 개장한다.

시는 7일부터 8월 17일까지 중앙·도당·소사·오정·수주·원미공원 등 총 6개 공원의 물놀이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올해 운영 계획에 따르면, 7월 7일부터 27일까지는 주말(토·일)에만 운영되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매일 운영될 예정이다. 단,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정기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로 제한되며, 3세 이하 유아는 보호자 동반 입장이 필수다.

물놀이장 위생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수영복, 래쉬가드, 아쿠아 슈즈 등 전용 복장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부천시는 이 같은 규정을 통해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개장 첫날인 7일에는 중앙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장 기념 이벤트가 마련된다.

버블쇼, 물총 사격 대회, 물풍선 골인 이벤트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개장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축제가 시작된다.

시는 이날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시간 개장 현황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물놀이장 이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부천시 홈페이지는 물론, 현장에 설치된 QR코드, 시 콜센터를 통해 운영 여부, 혼잡도, 휴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든 물놀이장에는 안전관리자를 상시 배치하며, 매일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위생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15일마다 먹는물 검사기관의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해 어린이들의 피부 및 건강을 고려한 철저한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부천시의 공원 물놀이장 운영은 도심 내 가족 친화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일상 속 여름 휴가지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무료 운영이라는 접근성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지역 내 휴식과 여가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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