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김규민, 시민 앞에 선다…‘성골유스’의 축구 인생 담는다

부천FC1995 공격수 김규민 이 시민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김규민은 오는 25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경청지혜’ 시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1,000일을 기념해 부천시가 준비한 시민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자리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김규민은 부천FC1995의 ‘성골 유스’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부천 구단 유소년 시스템(U-12, U-15, U-18)을 모두 거쳐 성장한 최초의 프로 데뷔 선수로, 지역과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로 평가 받는다.
2022년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김규민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부천 공격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가 발표자로 나서는 이번 ‘경청지혜’ 행사는 시민의 다양한 삶을 조명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모범운전자, 다둥이맘, 환경미화원, 청년봉사단 등 8개 분야의 시민 대표들이 함께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김규민은 축구 선수이자 부천 출신 청년으로서 유소년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천FC1995와 함께 성장해온 경험을 통해 시민들과 진심 어린 소통에 나선다.
김규민은 “늘 부천FC1995 성골유스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왔다”며, “구단을 대표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울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민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한 선수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팬과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한편, ‘경청지혜’는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시정 운영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천FC1995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구단과 지역사회 간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