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피드+패기 장착’ 부천FC1995, 울산 기대주 장시영 임대 영입

부천FC1995 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 전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구단은 10일 울산HD로부터 2002년생 측면 공격수 장시영 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천은 후반기 반등을 위한 전술 다변화와 스쿼드 보강을 위해 이번 영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장시영은 현대고와 연세대를 거쳐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유망주다. 울산에선 U22 자원으로 활약하며 실전 경험을 착실히 쌓았고,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U23 대표팀에 발탁돼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챔피언십과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국제 대회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장점은 명확하다. 빠른 발과 폭넓은 활동량, 그리고 수비 가담까지 가능한 멀티 능력. 부천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보강할 수 있는 자원으로 장시영을 낙점했다.
특히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드는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 측면 돌파에서의 자신감은 부천의 공격 전개에 실질적인 무기가 될 전망이다.
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장시영은 뛰어난 측면 자원이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활동량으로 후반기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장시영은 “부천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저는 경기장에서 항상 열정을 가지고 뛰는 선수다. 공격과 수비에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스타일이며, 특히 과감한 플레이와 빠른 드리블로 상대를 위협하는 공격적인 면이 강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팀의 목표인 승격에 기여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시영은 현재 부천 훈련에 합류해 팀 적응을 마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 라운드에서부터 그라운드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여름 보강의 첫 퍼즐을 끼운 부천이 후반기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