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5년 만의 제주전…코리아컵 맞대결에 ‘총력’

부천FC1995가 5년 만에 제주SK FC와의 공식 경기에서 다시 만난다.

16일 저녁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3라운드에서 양 팀은 역사적인 맞대결을 펼친다.

단순한 컵 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 이번 경기는 양 구단 팬들의 감정과 추억이 응축된 순간으로, 부천의 홈구장에 울릴 응원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부천FC 주장 한지호는 “팬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경기다. 저희도 두 배 열심히 준비해서 팬들이 원하시는 승리를 선물하도록 노력할테니 경기장 많이 찾아서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부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부천은 부천종합운동장역 내 홍보관 ‘RED : STATION’을 새롭게 단장하며 팬맞이에 나섰다.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한 줄 소개가 담긴 스쿼드 전시, 띠부씰 뽑기, 직접 구성하는 BEST XI 등으로 팬들이 경기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장 입장 전에는 팬서비스 존에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4월 한 달간 운영되는 ‘One Team, One Reds’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천 머플러를 착용한 팬들에게는 선착순 300명 한정으로 스페셜 매치 티켓이 증정된다.

이번 티켓은 5년 만의 제주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 제작된 특별판으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김성남 단장은 “올해가 구단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출범 30주년이기도 하고, 우리에게 뜻깊은 경기다. 평일 저녁이지만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코리아컵 3라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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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