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5일(수)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임박…신곡 MV 촬영 돌입, 월드투어로 글로벌 정조준

블랙핑크
블랙핑크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글로벌 K팝 아이콘 블랙핑크 가 마침내 완전체로 돌아온다.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이 염원하던 컴백 소식이 현실이 됐다.

지난 주말 서울 모처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 중인 모습이 포착되며, 컴백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이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9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지난 6일부터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밝힌 “조만간 신곡 소식을 전하겠다”는 발언 이후 공개된 첫 공식적인 활동 보고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22년 9월 발매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본격화된 만큼 컴백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YG 측은 “해외 유명 감독과 함께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블랙핑크의 정체성과 음악적 색채를 총집약한 또 하나의 아이코닉한 뮤직비디오가 완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위상에 걸맞은 특별한 협업이 될 것이므로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컴백 일정과 신곡의 제목, 콘셉트 등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으나,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만으로도 글로벌 팬덤은 이미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와 팬 커뮤니티에는 “벌써 심장이 뛴다”, “드디어 다시 완전체 무대를 본다”, “전 세계가 들썩일 준비 됐다”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컴백과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는 7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뉴욕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대만 가오슝,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불라칸, 싱가포르, 일본 도쿄, 홍콩 등 총 16개 도시에서 31회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대부분 스타디움급 대형 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같은 투어 일정은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그룹 활동을 병행한 지난 시기를 넘어, 다시금 블랙핑크가 ‘하나의 팀’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귀중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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