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러브 행오버’로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의 서막 열다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의 선공개 싱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로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지난 31일 오후 2시(한국시간), 제니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러브 행오버를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러브 행오버는 오는 3월 7일 발매되는 제니의 첫 정규 앨범 루비의 수록곡 중 하나로,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가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곡은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저항할 수 없는 끌림을 표현한 곡으로, 독과 치료제 같은 상대를 놓아주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하는 감정적 혼란을 담고 있다. 제니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강한 중독성을 예고한다.
루비는 제니의 음악적 색깔을 극대화한 앨범으로,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Mantra)와 젠(ZEN), 그리고 러브 행오버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이번 앨범은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Dua Lipa),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곡도 포함돼 있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제니는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라는 특별한 쇼를 개최한다.
이번 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뉴욕,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되며, 제니만의 독창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회 추가 공연이 확정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는 3월 6~7일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극장에서 시작해,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 15일 서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제니의 음악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제니는 K팝을 넘어 글로벌 팝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러브 행오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린 그녀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