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서인국, 로맨틱코미디 ‘월간남친’서 호흡

넷플릭스가 새로운 로맨틱코미디 시리즈 ‘월간남친’의 주연으로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서인국을 확정했다. 두 사람이 펼칠 색다른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넷플릭스는 지수와 서인국이 ‘월간남친’에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현실에 지친 웹툰 PD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자친구를 구독하고 연애를 체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애를 잊고 살아가던 주인공이 비현실적인 남자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 설렘을 되찾는 과정을 담아내며, 로맨스와 판타지를 결합한 작품이 될 전망이다.
지수는 극 중 웹툰 PD ‘서미래’ 역을 맡는다. 연애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오던 서미래는 어느 날 ‘월간남친’이라는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디바이스를 우연히 받게 된다.
이 디바이스를 통해 가상 세계로 들어가게 된 서미래는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남자친구들과 연애를 경험하며,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감정을 되찾아 나간다.
서인국은 서미래의 직장 동료이자 경쟁자인 웹툰 PD ‘박경남’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경남은 사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뛰어난 PD지만, 서미래에게는 다소 무심하고 까칠한 존재다. 하지만 그는 뜻밖의 반전 비밀을 숨기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월간남친’은 인기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각적인 연출과 현실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데 강점을 보였던 김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색다른 로맨스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블랙핑크 지수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2022년 드라마 ‘설강화’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밝고 경쾌한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인국 역시 ‘응답하라 1997’, ‘너의 목소리가 들려’, ‘멸망이 찾아왔다’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만큼, 두 배우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월간남친’이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톡톡 튀는 로맨틱코미디 설정, 그리고 지수와 서인국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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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