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3일(금)

블루그라운드, 국내 확장 계획 발표 사업설명회 연다

블루그라운드
서울 논현동 아스티 논현 객실 내부 공간. (사진 출처-블루그라운드코리아 제공)

주거 임대 프롭테크 기업 블루그라운드 가 국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며 오는 14일과 23일 서울 중구 태성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블루그라운드의 국내 진출 계획과 플랫폼 기반 임대 혜택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설명회는 건물 소유주, 공인중개사, 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당 선착순 30명까지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다.

블루그라운드는 2013년 그리스에서 출발해 2016년 미국 뉴욕과 유럽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전 세계 48개 도시에 약 1만5000개의 주거 유닛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객 수는 12만 명에 이른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 한국에 본격 진출했다.

블루그라운드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스티 논현’의 일부 객실을 임차해 국내 1호 지점을 오픈했다.

주요 고객은 국내외 출장자와 중장기 체류를 원하는 여행객들로, 임대료는 호텔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향후 블루그라운드는 서울 한남, 용산, 마포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150개 지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국내 운영 유닛 수를 2000개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한국 내 중장기 체류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블루그라운드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블루그라운드의 주거 임대 모델은 기존 월세, 전세 중심의 시장과는 다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장기적 협업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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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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