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9일(월)

비트코인 1억5천 돌파, 관련 종목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국내외 기준 모두 신고가에 근접하면서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Freefik)

비트코인 이 신고가에 근접하며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빗썸 기준 1억5120만원을 기록하며 올해 1월 고점(1억6346만원)과 불과 8% 차로 좁혀졌다.

달러 기준으로도 10만9114달러에 근접해 신고가 경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격이 상승할 때마다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가상자산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 빗썸 관련주 티사이언티픽 등이 꼽힌다.

앞서 9일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했을 당시, 이들 종목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또 가상자산 발행 기업 관련 종목으로는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 다날 등이 수혜주로 거론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 지분 약 38%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도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총 223개로 가장 많은 수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맥스(165개), 네오위즈홀딩스(94개), 카카오(39개), 셀트리온(18개), 다날(15개), 넷마블(8.29개) 등이 뒤를 잇는다.

기관 수요 확대도 강세를 뒷받침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최근 5주간 약 9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대해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그널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2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자 스캇 멜커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25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관들의 수요 및 관심 증가와 변동성 감소가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견인할 것”이라고 갱신 가능성을 언급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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