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7일(수)

비트코인 8만 4000달러대 횡보 지속

비트코인 8만
비트코인 가격이 8만 4000달러대를 중심으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Freefik)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8만 4000달러대를 중심으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증시 불안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가격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1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은 24시간 전보다 0.66% 상승한 8만 428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53% 오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알트코인 중 대표적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0.86% 하락한 1581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도 0.05% 하락한 2.09달러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3%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2.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7%나 급락했다.

미국 증시 불안 요인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도 큰 폭의 변동 없이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1억2236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0.1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16% 하락한 229만5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1억2226만원으로 0.31% 하락했고, 코인원에서는 0.04% 오른 1억2230만원에 거래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큰 변동 없이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9점을 기록해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과도한 탐욕 상태를 나타내며, 현재는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임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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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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