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지주사 전환 및 인적분할 계획 철회

빙그레 가 지주회사 전환과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한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빙그레는 24일 발표에서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계획에 대한 진행 사항과 분할계획서 일체를 철회하기로 했다”라며
“당사는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해 11월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인적분할을 추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를, 사업회사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 생산 및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었다.
또한, 빙그레가 보유 중인 유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발행주식의 10.25%)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철회 배경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한 결과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분명히 가시화된 뒤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