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9일(토)

빙그레 해태아이스, 당 줄인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로 부담 없는 달콤함 선보여

빙그레 해태아이스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 .
빙그레 해태아이스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 . (사진출처- 빙그레 제공)

빙그레 해태아이스가 당 함량을 대폭 낮춘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를 새롭게 출시하며 건강한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8일 해태아이스는 “대표 브랜드 부라보콘을 필두로 앞으로 다양한 로우 스펙 아이스크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에 의미를 더했다.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는 기존 부라보콘의 깊은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당과 열량을 줄여 아이스크림을 부담 없이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평균 당 함량 대비 약 60%를 낮췄고, 총 열량도 205kcal로 관리해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당류를 줄이는 대신 알룰로스를 활용해 단맛의 만족도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알룰로스는 자연에서 유래한 당 성분으로, 설탕보다 열량이 낮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특징이 있어 건강 지향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적 선택이라 볼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제품보다 채도를 낮추고 흰색 톤을 강화해 보다 가볍고 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는 라이트 제품의 특성을 시각적으로도 전달해 소비자들이 매대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한 부분이다.

건강과 맛, 디자인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셈이다.

부라보콘은 1970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으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브랜드다.

꾸준한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MZ세대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해태아이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로우 스펙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는 전국 주요 편의점과 마트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달콤함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에게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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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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