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2일(금)

‘사당귀’ 6주년, 전현무 “앞으로 경거망동 않겠다”

전현무, 박명수.
전현무, 박명수. (사진출처- KBS ‘사장님은 당나귀 귀’)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방송 6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9년 첫 방송 이후 매주 일요일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해온 이 프로그램은 303회를 맞아 출연진 전원이 감사 인사와 함께 유쾌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0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151주 연속 동시간 예능 1위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303회에서는 그간 ‘사당귀’를 빛낸 보스들과 MC들이 6주년을 맞아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한다.

MC 김숙은 “모든 보스에게 감사하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출연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명수는 “MC들을 한 명씩 날리면 제가 MC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유의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이순실은 “김숙과 전현무 모두 결혼해서 아기를 3명, 5명씩 낳을 때까지 출연하겠다”는 너스레로 장기 출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전현무의 돌발 사과였다.

그는 “앞으로 경거망동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히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박명수는 “라이브 방송 같은 큰 실수하지 마시고요”라고 받아치며, MC 자리를 향한 묘한 경쟁심을 드러내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했다.

전현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해프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부남이다’라는 기사와 ‘나 혼자 산다 접었다’는 기사가 같이 나오면서 다들 제가 프로그램을 그만두는 줄 알더라”며 “지난달은 정말 격동의 시기였다”고 고백해 동료들의 격한 공감을 샀다.

이날 녹화 현장은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웃음을 안겨준 프로그램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6년 동안 한결같이 웃음과 교훈을 선사해 온 ‘사당귀’의 꾸준한 인기는 물론,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는 MC들과 보스들의 활약이 더해져 앞으로도 ‘사당귀’가 어떤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6주년을 기념한 이들의 좌충우돌 고백과 진심 어린 메시지는 오는 20일 오후 4시 40분 KBS2 에서 방송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03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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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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