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7일(토)

사유리, 장염으로 젠까지 감염…“미안해, 빨리 나아지길”

사유리
(사진출처-사유리 SNS)

방송인 사유리가 심한 장염을 앓는 가운데, 아들 젠까지 감염되면서 걱정을 자아냈다.

25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가 심하게 장염에 걸렸다. 그리고 젠에게도 옮겼다. 젠 미안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두 곳의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 봉투와 곤히 잠든 젠의 모습을 공개했다.

팬들은 “젠도 얼른 나아지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유리는 2020년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KBS ‘뉴스 9’에 출연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하며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급히 결혼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의 용기 있는 선택은 큰 화제를 모았고, 싱글맘으로서의 새로운 가족 모델을 제시하며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육아와 생계를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사유리는 결혼에 대해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하고 싶지만,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서 연애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시선과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고민하고 있음을 전했다.

최근 MBN ‘동치미’에서는 생활고를 겪었던 경험을 고백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고정 프로그램이 없어서 한 달에 150만 원을 벌 때도 있었다”며, “신용카드도 없고 외국인이라 대출도 어려웠다.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매니저에게 50만 원을 빌린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며 아들을 책임지는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사유리는 장염으로 몸이 힘든 와중에도 아들 젠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젠 미안해, 빨리 좋아질 거야”라고 말했다.

육아와 일, 건강까지 혼자 감당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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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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