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5일(일)

사티아 나델라, 2년 만에 방한…AI 협력 논의

사티아 나델라
(사진 출처-MS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가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들과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MS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CEO는 오는 3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그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MS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글로벌 AI 투어의 일환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에서 같은 행사가 열렸지만, 당시 나델라 CEO는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이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생활과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그의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도 방한해 주요 세션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개발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나델라 CEO가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기업들과 AI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그가 김영섭 KT 대표와 만날지 주목하고 있다.

MS는 지난해 9월 KT와 AI 사업 부문에서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협력 내용은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설립, 한국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추진 등을 포함한다.

이에 대해 한국 MS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주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나델라 CEO의 방한이 국내 AI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