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3일(목)

산업인력공단, 카카오 협력 통해 자격증 디지털화 추진

산업인력공단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한국 산업인력공단 과 협력해 자격증 디지털화 및 수험자 맞춤형 편의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는 22일 울산광역시 중구 산업인력공단 본부에서 국가 자격정보의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는 전자증명서 기반의 ‘톡디지털카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격증 서비스를 디지털화해 수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격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인력공단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500개 자격증을 톡디지털카드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자격카드 외에도 틴카드와 동네카드를 추가로 선보였다.

틴카드는 만 14세부터 만 19세까지의 청소년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쬬르디’ 디자인을 적용해 발급 시 랜덤 요소를 도입했다.

동네카드는 이용자의 거주 지역을 주민등록등본으로 인증해 발급받을 수 있는 디지털카드로, 지역 기반 서비스 이용 시 편리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톡디지털카드 발급은 카카오톡 ‘더보기’ 탭 내 디지털카드 메뉴를 통해 간편 인증 절차 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김귀연 카카오 플랫폼서비스 성과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톡디지털카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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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