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고서’ 전진·류이서, 캠핑카 해외살이 최종 선택은 뉴질랜드

해외살이 로망을 품은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캠핑카로 떠나는 이색 여행지로 뉴질랜드를 선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일 방송된 MBN·MBC드라마넷 예능 ‘살아보고서’ 3회에서는 전진-류이서 부부가 ‘살아볼 의뢰인’으로 출연해 맞춤형 캠핑카 해외살이를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은 넓은 자연에서 자유롭게 캠핑하며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고, 이에 제이쓴과 이지혜가 각각 튀르키예와 뉴질랜드를 추천하며 불꽃 튀는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이날 김성주는 5060 세대의 해외살이 관심 증가를 언급하며 “저도 남일 같지 않다”는 현실 토크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전진은 “국내에서 캠핑카 신혼여행을 다녀온 적 있다”며 이번에는 해외에서 한 달 정도 캠핑카 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진은 “막 찍어도 인생샷이 나올 만한 곳, 캠핑카 렌트비 제외 350만 원 예산으로 떠나고 싶다”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
제이쓴은 ‘문화 교차로’ 튀르키예를 소개하며 장점을 알렸다.
‘한국-튀르키예’ 부부 노국한-에일률이 등장해 앙카라에서 캠핑카를 렌트하고 안탈리아까지의 로드트립을 선보였다.
캠핑 중간마다 눈길을 끄는 장소에서 즉석 커피 타임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탈리아의 해변 절경과 칼레이치 골목길, 지중해식 케밥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소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튀르키예의 또 다른 매력으로 투즈괼 소금호수가 공개됐다.
건기에는 새하얗고, 봄여름에는 핑크빛으로 물드는 이 호수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으로 전진과 류이서 부부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벌룬 투어와 카파도키아 화산지형의 이색 풍경까지 더해지며 튀르키예가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지혜가 추천한 뉴질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살아본 가이드’ 김수빈-서동민 커플은 1년 넘게 캠핑카로 생활 중이라며 현실적인 정보를 대거 공개했다.
뉴질랜드의 중고 풀옵션 캠핑카 구입 노하우부터 식비 절약법, 연료비 할인 꿀팁까지 알찬 정보가 이어졌다.
투아피로 캠핑장의 무료 이용 혜택과 온천욕, 번지점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소고기 1kg에 약 3만 원이라는 매력적인 물가도 눈길을 끌었다.
결국 부부는 뉴질랜드를 최종 선택했다.
전진은 “대자연의 매력이 크다”고, 류이서는 “온화한 날씨가 마음에 들었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고, 김성주도 “아이들과 함께라면 뉴질랜드가 더 적합하다”고 동의했다.
이지혜는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며 환호했다.
프로그램은 매회 다양한 해외살이 정보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살아보고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MBN·MBC드라마넷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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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