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7일(수)

삼성물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수주

삼성물산 장위8구역
장위8 공공재개발 단지 투시도 (사진 출처-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추진되는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조 1945억 원 규모로, 삼성물산은 공공재개발 수주전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본 사업을 따냈다.

삼성물산 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장위8구역 의 공공재개발은 지하 3층~지상 46층, 총 21개 동, 2801가구로 조성된다.

위치는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 부지며, GTX-C 노선 예정지인 광운대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15분 이내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에는 장곡초, 장위초, 광운중, 남대문중 등 학군도 풍부하고, 우이천·오동근린공원·북서울꿈의숲 등의 녹지 인프라까지 갖춰 강북권 주거지로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물산은 새 아파트 브랜드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기존 정비계획상 31개 동을 21개 동으로 줄이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권 및 채광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총 88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강북 최대 규모(약 1만4909㎡)의 커뮤니티 시설과 3만5702㎡에 달하는 초대형 조경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북한산 사계를 담은 중앙광장, 산책로, 필로티 가든 등 입주민을 위한 고품격 휴게공간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2020년과 2021년 장위1·5구역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번 장위8구역 수주까지 확보하며 장위뉴타운의 대표 시공사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월계시영아파트 재건축, 노원구 일대 신규 공공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발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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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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