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와 기술 협약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의 주요 생활 편의 서비스. (사진 출처-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SK에코플랜트 와 스마트 주거기술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각의 스마트 주거기술 플랫폼인 ‘홈닉’과 ‘피클’을 기반으로 상호 기술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며, 미래형 주거 서비스 시장 확대에 나선다.

30일 삼성물산 은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SK에코플랜트 와 협약식을 갖고 스마트 주거기술 공동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 SK에코플랜트 이기열 Solution 영업총괄(부사장)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은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비 조회, 커뮤니티 시설 예약, 건강관리, 문화 서비스 등 주거 생활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통합 시스템이다.

홈닉은 현재 래미안 외에도 한화건설, 두산건설, HS화성 등 타사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도 확장되며 약 6만 가구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자사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솔루션 ‘피클’을 중심으로 스마트 주거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피클은 AI 기반 분리수거 시스템으로, 입주민의 재활용 편의성을 높이고 자원 재활용 효율도 함께 향상시키는 스마트 기술이다.

피클은 지난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SK의 주택브랜드 ‘드파인’과 ‘SK뷰’ 신축 단지에 홈닉을 도입해 입주민에게 통합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대로 SK에코플랜트는 자사의 단지에 홈닉 서비스를 접목하는 동시에, 삼성물산의 래미안 단지에도 피클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다.

양사는 스마트 주거기술 시너지 외에도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 신규 공동 개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는 최근 입주민들이 주거환경의 질을 판단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부상한 만큼, 공동주택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또 한번 홈닉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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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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