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82조 돌파…국내 3위 등극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2% 상승해 시가총액 82조 5618억 원을 기록하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역대 최대 실적과 미중 무역 갈등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지난해 연간 매출 4조 5473억 원, 영업이익 1조 3201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4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기존 시총 3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1.75%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78조 6240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및 제조세액공제 축소 우려와 관세 장벽 강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