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6일(월)

삼성자산운용 미국금융테크액티브 27일 상장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디지털 금융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 ‘KODEX 미국금융테크액티브’를 상장했다. (사진 출처-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 이 미국 디지털 금융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KODEX 미국금융테크액티브’ 를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 의 미국금융테크액티브 상품은 NH투자증권이 개발한 ‘아이셀렉트 미국 차세대 파이낸셜 테크’ 지수를 기초로 하며, 디지털 결제와 핀테크 중심의 성장 기업으로 구성됐다.

핵심 편입 종목에는 라틴아메리카의 대표 디지털은행 누뱅크의 모회사 ‘누홀딩스’,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VISA)’,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자 금융 서비스 제공자인 ‘쇼피파이(Shopify)’, 그리고 비트코인 현물 ETF ‘IBIT’를 발행한 ‘블랙록(BlackRock)’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홀딩스’, 레스토랑 전용 결제 시스템 ‘토스트’, BNPL 분야 1위 ‘어펌홀딩스’, 기업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페이먼츠’ 등 디지털 결제 및 핀테크 기업들이 대거 편입되어 있다.

해당 ETF는 기존 금융사를 대체하거나 침투하는 디지털 금융기업의 성장성에 주목한다.

실제 스태티스타마켓인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은 2017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41.5%, 디지털 결제 시장은 10.5%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자산운용 김천흥 매니저는 “테크와 결합한 디지털 금융 기업들이 기존 금융사의 사업 영역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KODEX 미국금융테크액티브는 성장하는 미국 디지털 금융 산업에 투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