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3일(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 티저 공개

갤럭시 Z 폴드 7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7 신제품 이미지. (사진 출처-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내달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폴더블폰갤럭시 Z 폴드7‘ 의 티저 영상을 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티저는 ‘울트라 경험을 펼치다’는 제목으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특유의 폴더블 형태가 강조되며, 푸른빛으로 빛나는 기기가 부드럽게 펼쳐졌다가 접히는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드7에 대해 “더 큰 화면, 더 뛰어난 카메라, 더 강력한 성능, 더 다양한 방식의 연결과 창작 도구. 사용자들은 이 모든 경험을 한 손에 담길 원한다”며, 일상 속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맞춤형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갤럭시 Z 폴드7 은 ‘울트라’라는 용어를 사용해 고성능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강조했다.

다만 별도의 ‘울트라’ 모델 출시보다는 기존 폴드 시리즈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번 티저에서는 폴드7의 두께도 주목받았다.

영상 속 기기가 접혔을 때의 얇은 두께는 기존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에 필적할 만큼 슬림하게 보였다.

전작 갤럭시 Z 폴드6는 펼쳤을 때 두께 5.6㎜였으며, 한국과 중국에서만 출시된 스페셜 에디션은 4.9㎜였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7은 이보다 더 얇은 3.9~4.54㎜ 수준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에서 언팩이 열리는 것은 2022년 폴드4·플립4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은 이번 언팩을 통해 AI 최적화 기술과 울트라급 하드웨어를 결합한 새로운 폴더블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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