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 지켜냈다
삼성전자 가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S24 시리즈와 A 시리즈의 인기로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는 S24 시리즈와 A 시리즈를 통해 서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S24 시리즈는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시장 점유율 유지에 기여했다.
애플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아이폰 16 시리즈 출시에도 불구하고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중국에서 사용되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전년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비핵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3위를 차지한 중국의 샤오미는 포트폴리오 재편과 프리미엄 제품 출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통해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4%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4위와 5위는 각각 중국의 오포와 비보가 차지하며, 점유율은 8%로 집계됐다.
이들 브랜드는 중국과 신흥 시장에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펼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4%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상위 5개 브랜드의 순위는 유지됐지만, 화웨이, 아너, 모토로라 등 상위 10개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점유율 변화가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 1,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도전과 신흥 시장에서의 경쟁이 올해 시장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