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1일(목)

삼성전자,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 도입

삼성전자 AI 사전
(사진 출처-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가 가전 구독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반 ‘사전 케어 알림’ 기능을 도입하며 가전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는 21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가전 제품의 이상을 조기 감지해 고객에게 전화로 알리고, 필요 시 방문 수리까지 접수해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냉장고나 세탁기 등 구독 중인 가전 제품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보낸 뒤 유선으로 진단 내용을 안내한다.

안내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수리 예약까지 전 과정을 대신 처리해준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제품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이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아끼고, 고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냉장고 온도 이상이나 에어컨 냉매 부족 등 24개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이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싱스 연결을 통해 원격 진단이 가능하며,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에게는 별도 요금 없이 제공된다.

특히 계절성 제품인 에어컨의 경우, 여름철 수리 예약 대란을 피할 수 있어 실질적인 편의성과 효율을 제공한다.

구독 고객은 AI 진단 결과와 사용 패턴, 에너지 사용량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월간 케어 리포트’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전 구독 서비스에서 ‘AI 가전 = 삼성’이라는 공식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등과 함께 구독 전담 조직을 구성해 보다 통합적인 고객 케어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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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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