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굴링, 알고리즘 투자로 이용자 급증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 ‘굴링’ 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이용자 11만 명을 돌파했다.
26일 삼성증권은 “최근 자산관리 및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며 “시장 분석과 종목 선정 등 투자 과정에서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알고리즘 기반 투자 솔루션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굴링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굴링은 고객이 투자 목표를 입력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이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로보굴링’과 테마별 종목 추천 및 일괄 투자가 가능한 ‘주식굴링’이 대표적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굴링 서비스는 2022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1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굴링 서비스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 이후에도 매달 운용 보고서를 제공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삼성증권의 로보굴링 성과 분석 결과, 올해 1월 31일 기준 6개월 누적 수익률은 6.43%(코스피 -5.93%), 1년 누적 수익률은 10.68%(코스피 -3.74%)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굴링 서비스는 다양한 투자 성향을 반영하여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굴링을 활용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로보굴링’ 및 ‘연금굴링’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일정 기준 이상의 투자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굴링 서비스를 활용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