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9일(월)

삼성SDS, 공공 AI 플랫폼 시장 선도

삼성SDS
삼성SDS 이준희 대표 (사진 출처-삼성SDS)

삼성SDS 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공공 인공지능(AI)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조달청이 진행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로, 총 9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가 차원의 AI 기반 구축 사업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삼성SDS 컨소시엄은 종합평점 99.9906점을 획득해 LG CNS(98.5점), KT(96.6907점)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번에 구성된 삼성SDS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세림티에스지, 투이컨설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추진되며, 범정부 차원에서 공무원이 보안 걱정 없이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공공 AI 서비스를 위한 컴퓨팅 자원, 공통데이터, 개발·운영환경 등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FabriX(패브릭스)’를 SaaS 형태로 대구 PPP센터 내 SCP 존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환경을 지원하고, SaaS 기반 AI 인프라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전문평가 부문에서는 AI 기술력, 클라우드 인프라 안정성, 파트너사 협업 체계 등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삼성SDS가 최근 추진 중인 ‘공공 SaaS 기반 지능형 업무환경 구축’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앞서 지난 4월에도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를 포함해 일관된 공공사업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범정부 AI 환경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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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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