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신개념 매운맛 ‘맵탱 비빔면’ 출시… 강렬한 매운맛 도전
삼양식품이 매운맛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비빔면을 선보인다.
삼양식품은 맵탱 브랜드의 첫 비빔면 신제품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된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강렬하면서도 시원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맵탱 브랜드는 다채로운 매운맛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집중하는 브랜드로, 이번 신제품은 기존 비빔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독창적인 매운맛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맵부심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제 고추장 소스에 있다. 삼양식품은 단순한 매운맛을 넘어 다양한 향신료를 조합해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큐베브 후추’를 첨가해 톡 쏘는 듯한 시원한 뒷맛을 강조했다.
큐베브 후추는 일반 후추와 달리 약간의 감귤 향과 함께 청량한 매운맛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김치와 야채 플레이크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깊은 감칠맛까지 더했다.
삼양식품은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이 제공하는 매운맛 특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제품 패키지에는 삼양식품이 자체 개발한 매운맛 그래프 ‘스파이시 펜타곤’이 삽입되어 소비자들이 한눈에 매운맛의 정도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파이시 펜타곤’은 매운맛을 구성하는 요소를 다섯 가지로 나눠 분석한 차트로, 이번 신제품이 기존 비빔면보다 더 강렬하고 색다른 매운맛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은 오는 23일까지 쿠팡에서 사전 예약 주문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후 27일부터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맵탱 비빔면 라인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양식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맛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인 매운맛 트렌드를 선도해 온 삼양식품은 이제 맵탱 브랜드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매운맛을 구현하려 한다.
기존의 불닭볶음면이 화끈하고 직관적인 매운맛을 강조했다면, 맵탱 시리즈는 매운맛의 새로운 차원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출시와 함께 삼양식품은 소비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색다른 레시피를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맵탱 브랜드는 단순히 맵기만 한 제품이 아니라, 매운맛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탐험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맵탱 라인업을 통해 새로운 매운맛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맵부심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도전적인 선택이 될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이 여름철 비빔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신제품이 색다른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비빔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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