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페이, 카카오페이와 협력… 임직원 포인트 사용 확대

카카오페이가 HD현대삼호와 협력해 삼호페이 안전포인트를 카카오페이포인트와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HD현대삼호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은 안전활동 인센티브로 받은 포인트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전환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4일 카카오페이는 HD현대삼호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삼호페이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연동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행사에는 카카오페이 백승준 사업총괄 부사장과 HD현대삼호 한정동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삼호 임직원의 안전활동 인센티브인 ‘삼호페이 안전포인트’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전환하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HD현대삼호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은 받은 안전포인트를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과 제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HD현대삼호와도 협력하며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이어나가며 카카오페이포인트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온·오프라인에서 카카오페이머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상품을 구매할 때 카카오페이머니 9000원과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을 조합해 결제할 수 있다.
HD현대삼호 한정동 부사장은 “삼호페이 도입으로 임직원의 안전활동 참여가 촉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안전 최우선의 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백승준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력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