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70, 6월 1일부터 편의점 판매

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가 오는 6월 1일부터 당질과 퓨린을 70%씩 줄인 ‘삿포로 생맥주 70’(이하 삿포로 70)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맥주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건강 부담을 낮춘 이번 제품은 삿포로의 140년 양조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지난 29일 엠즈베버리지는 삿포로 70의 국내 정식 출시 소식을 전했다.
삿포로 70은 앞서 2023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한정 판매로 선보인 바 있으며, 두 시즌 모두 조기 완판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당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정식 제품으로 재출시되며, 전국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서 500ml 캔 제품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
당질과 퓨린은 과다 섭취 시 각각 비만과 통풍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삿포로 70은 이러한 두 성분을 기존 제품 대비 70%씩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도수는 기존 삿포로 맥주와 동일한 5%를 유지한다.
삿포로 특유의 시원한 목 넘김과 은은한 홉의 풍미는 그대로 살아 있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 개발 과정 또한 눈에 띈다. 삿포로는 약 7년간 300회 이상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맥아와 고급 아로마 홉을 엄선했다.
그 결과 기존 라거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당질과 퓨린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삿포로맥주는 전국 단위 시음 행사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6월 1일부터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시음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주요 편의점에서도 진열 확대와 할인 프로모션을 병행할 예정이다.
삿포로맥주를 수입 유통하는 엠즈베버리지의 삿포로맥주 관계자는 “삿포로 70은 삿포로맥주만의 수준 높은 양조 기술로 당질과 퓨린을 70%씩 낮추면서도 시원한 목 넘김과 향은 그대로 살려 맛과 건강에 제격인 제품이다. 이른 더위에 라거의 시원함과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삿포로 70으로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삿포로 70의 정식 출시를 계기로,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도 ‘건강과 맛’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제품 다변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음료 소비 기준이 ‘가벼움’과 ‘실용성’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맞물리며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