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백년동안’ 흑초, 당 줄이고 맛 살렸다

샘표가 건강식초 브랜드 ‘백년동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당 함량을 대폭 낮춘 ‘저당 흑초’ 2종을 선보이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는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백년동안 흑초 저당’은 샘표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력과 건강 지향적 트렌드가 결합된 신제품이다.
기존 흑초의 핵심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 함량은 국내 상위 3개 음용 식초 제품 대비 84%나 줄였다.
‘저당 흑초 산머루·복분자’, ‘저당 흑초 자몽·라임’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건강을 중시하면서도 맛을 포기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흑초는 일본 가고시마 지역의 장수 비결로 잘 알려진 전통 발효 식초다.
100% 생현미를 원료로 천천히 발효해야만 붙일 수 있는 이름으로, 주정을 빠르게 발효시켜 만드는 일반 식초와는 품질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샘표는 이러한 흑초의 가치를 강조하며, 생현미를 3단계 발효하는 특허 제조법(특허등록 10-1441790)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백년동안 5년 항아리숙성 흑초’는 항아리에서 오랜 시간 자연 숙성해 깊은 맛을 자랑한다.
특히 샘표의 흑초는 고(故) 박승복 선대 회장의 건강 습관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그는 매일 세 번 식후에 흑초를 마시는 습관을 통해 ‘흑초 전도사’로 불렸으며, 이 경험이 제품 개발의 중요한 모티브가 됐다.
이번 저당 흑초 제품은 건강관리에 관심은 있지만, 흑초 특유의 맛이나 높은 당 함량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적합하다.
1회 섭취 기준 당 0.5g, 열량 5kcal 이하로, 물이나 탄산수, 우유 등에 희석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백년동안 마케팅 담당자는 “100세 시대 ‘골골백세’로 사느냐, ‘생생백세’로 사느냐는 지금의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세계적인 장수마을 일본 가고시마의 건강 비법과 같이 매일매일 흑초 54ml를 먹는 습관으로 젊고 에너지 넘치는 생생한 백년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품은 전국 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