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상담,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앞장선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생명(대표 김영석)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는 보험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고객상담과 세일즈에 본격 도입한 사례로, 디지털 보험사의 기술 선도력을 보여준다.
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AI 기반 플랫폼은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클로드 3.5(Claude 3.5)와 보험 특화 기술인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보험 상담 내용과 보장 진단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담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고객 맞춤형 보험 추천 소요 시간을 평균 9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담원이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10초 내외로 단축되며, 고객 응대 품질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향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플랫폼은 AI 기반 채팅 상담을 넘어,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전 세일즈 채널에 연계 가능한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으로도 확장됐다.
보험 상담뿐 아니라 판매, 추천, 후속관리 등 세일즈 전 과정에 생성형 AI를 통합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의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30만 명에 육박하는 회원 기반을 바탕으로 단순한 걷기 리워드 제공에서 진단·예방·치료까지 연계되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김영석 대표는 “5년 뒤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가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전 산업 분야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5년 뒤 한국 보험산업이 세계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고, K-Insurance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