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보다 정수기 선호↑…브리타, 친환경·경제성 강조
생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요소는 페트병 쓰레기 분리배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 는 5일부터 9일까지 국내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먹는물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7%가 ‘설치형 정수기’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생수’(30%)와 ‘미니 정수기’(2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물을 마실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안전성·신뢰성’(52%)과 ‘물맛’(44%)이 꼽혔다. 생수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는 ‘페트병 쓰레기 분리배출의 번거로움’(63.3%)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27%)도 주요 불편 사항으로 지목됐다.
생수를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기기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73.3%)이었으나, 일회용품 처리와 환경 문제에 대한 부담이 생수 사용의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90%는 브리타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으며, 브리타 사용자들은 ‘일회용 쓰레기 분리배출이 필요 없는 간편성’(54.5%)과 ‘플라스틱 배출 절감 효과’(45.5%)를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브리타 사용자 중 70% 이상이 기존 생수 이용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만족도는 80% 수준으로 조사됐다.
브리타는 필터 1개로 최대 150L의 정수가 가능해, 500mL 생수병 300개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2030 세대의 경우 ‘경제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이들의 미니 정수기 이용 비율은 40대 이상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대표는 “브리타는 생수의 분리배출 불편함과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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