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17주년 신곡·콘서트, 다시 쓰는 청량 아이콘

K팝 대표 보이그룹 샤이니가 데뷔 17주년을 맞아 새로운 싱글과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오는 26일 데뷔일에 맞춰 발매되는 이번 싱글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2곡이 수록되며, 오랜 시간 샤이니의 음악을 기다려온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담은 만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컴백에 앞서 샤이니는 팬들과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샤이니 위크(SHINee WEEK)’를 운영 중이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단독 콘서트부터 다섯 번째까지의 무대를 순차적으로 스트리밍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 ‘에세이(e.s.s.a.y)’가 샤이니의 현재를 다시 한번 증명할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멤버 온유와 태민이 각기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이후 처음 열리는 단체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온유는 그리핀 엔터테인먼트,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둥지를 옮겼지만, 팀 활동은 여전히 SM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다.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팀을 향한 애정과 우정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무대 위에서 증명할 예정이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루시퍼’, ‘셜록’, ‘뷰’, ‘돈트 콜 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청량하고 실험적인 음악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다.
7년간의 단독 콘서트, 끊임없는 음악적 도전과 팬과의 교감을 통해 샤이니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온 이들의 17주년 신곡은 그 연장선에 있다.
무대 위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이들, 샤이니는 이제 17년의 세월을 자신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로 노래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쓰고 있다.
그들의 귀환은 단지 컴백 그 이상, 함께한 시간에 대한 찬사이자 앞으로도 계속될 약속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