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서대문구 , 최대 10% 할인 혜택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 시작

서대문사랑상품권
(사진출처-서대문구)

서대문구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대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구민들에게는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구의회와의 갈등 속에서도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필수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서대문사랑상품권은 1차로 5%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입 가능하며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는 47만 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또한, 개인당 상품권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 원까지 설정되어 있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서대문구 내 7만 5,000여 개의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동네 식당, 카페, 미용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유용한 결제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사행성 업종, 연매출 30억 원 초과 입시학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서대문구는 서대문사랑상품권의 구매 촉진과 조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한 페이백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상품권 사용 금액의 5%를 사용한 다음 달에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 상품권 구입 시 5% 할인에 더해, 사용 후 5%를 돌려받게 되므로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 혜택은 2024년 4월 이후 발행된 서대문사랑상품권에 적용되며, 오는 25일 이후 사용한 금액에 한해 환급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면, 구입 시 2만 5,000원을 할인 받고, 사용 후 2만 5,000원을 추가로 돌려받게 된다.

이로써 총 5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대문구의 이번 상품권 발행 결정은 구의회와의 갈등 상황에서도 주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서대문구는 원래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구의회의 예산안 처리 지연과 파행으로 인해 상품권 발행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다른 자치구들이 설 명절 전 상품권을 발행하며 소비 진작을 유도한 것과 달리, 서대문구는 준예산 체제를 시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서대문구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정상적으로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사회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단순히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주들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상품권 결제를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방문 증가로 인한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서대문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지역 소비가 활성화되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 및 본인 인증을 마치면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

월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결제는 카드,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법을 지원한다.

상품권은 서대문구 내 대부분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사행성 업종, 연매출 30억 원 이상 대형 학원 등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므로, 사용 전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대문구는 이번 상품권 발행과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상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상품권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생활비 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대문구는 이번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구민과 상권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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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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