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11주년 맞아 두끼와 만났다…컴투스 이색 콜라보 이벤트 화제

모바일 RPG 대표작 중 하나인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출시 11주년을 맞아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컴투스는 21일, 전국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브랜드 두끼와의 협업 이벤트를 공개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참여형 혜택을 대거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게임과 외식 브랜드가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프로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는 전국 두끼 매장을 방문해 식사하거나, 포장 가능 매장에서 포장 구매를 하면 서머너즈 워 인게임 아이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에는 게임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신비의 소환서’와 ‘크리스탈’이 포함되어 있어, 게임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작용한다.
특히 게임 콘텐츠와 매장을 연결하는 방식이 눈에 띈다.
두끼 매장에는 서머너즈 워와 협업한 전용 소스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으며, 해당 레시피 이미지를 촬영한 후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 인증하면 추가 인게임 보상을 제공한다.
이는 이용자들의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과 자연스럽게 연계시켜, 유저 간 교류와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차 이벤트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2차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운영되며, 두끼 매장에서 즉석 당첨 쿠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각 회차별로 총 50명, 두 차례에 걸쳐 총 100명에게 두끼 식사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당첨 여부는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이 외에도 SNS 채널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두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협업 관련 게시글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두끼 식사권이 지급된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게임 유저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두끼의 기존 고객층에게도 서머너즈 워라는 게임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이번 협업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11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4000만 건을 돌파한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1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모바일 RPG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이 돋보이며, 북미·유럽·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11주년 이벤트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게임 아이템 보상 외에도 실물 체험과 먹거리를 연계함으로써, 유저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가 11주년을 맞이하며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과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게임 안팎에서 이어지는 소통과 재미가 장기 흥행의 원동력”이라며, 커뮤니티 중심의 콘텐츠 전략을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이처럼 컴투스는 단순한 게임 서비스 제공을 넘어, 서머너즈 워 브랜드의 확장성과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실험하고 있다.
게임과 외식의 경계를 허물며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이번 협업은, 콘텐츠 IP와 소비자 체험이 결합된 트렌디한 마케팅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