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무엘, 언더커버서 깜짝 결혼 발표…무대 전 고백

가수 서사무엘이 방송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UNDERCOVER) 9회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서사무엘을 비롯한 ‘톱 10’ 참가자들이 파이널 1차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0명의 커버 가수들은 각자의 ‘인생 커버곡’을 선보이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그중에서도 서사무엘과 빈센트블루의 1대1 맞대결이 성사돼 긴장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앞선 4라운드 ‘듀엣 태그 배틀’에서 한 팀으로 뛰어난 호흡을 보여줬지만, 파이널 미션에서는 둘 중 한 명이 탈락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서사무엘은 무대에 오르기 전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불러주고 싶었던 노래”라며 “조만간 결혼을 한다. 아내를 생각하며 부르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예상치 못한 결혼 발표에 현장은 술렁였고, 스페셜 MC 한혜진을 비롯한 패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맞대결을 펼친 빈센트블루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담긴 곡을 골랐다”며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Swing Baby)를 선곡했다.
그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에너제틱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 라운드에서 혹평을 받아왔던 전건호 역시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동안 부족한 무대 장악력과 감정 전달력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 한층 성장한 실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언더커버(UNDERCOVER)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대한민국 대표 커버 가수’ 자리를 놓고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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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