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6일(수)

서예지, 8년 만의 예능 복귀…“백반기행 나오길 잘했어요”

배우 서예지
(사진출처-서예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서예지가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예고편에는 서예지가 등장해 강원도 원주를 배경으로 식객 허영만과 함께 맛 기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서예지의 예능 출연은 2017년 JTBC ‘아는 형님’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예고 영상 속 서예지는 블랙 의상을 입고 제니의 ‘만트라’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환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백반기행 나오길 정말 잘했다”며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등장은 단순한 복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서예지는 2021년 배우 김정현과의 과거 연애와 관련된 논란, 이른바 ‘가스라이팅’ 의혹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팬미팅과 공식석상에서 점차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 의지를 천천히 내비쳐왔다.

최근에는 배우 김수현과의 루머에 휘말리며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췄던 서예지는, 두 사람의 사적인 관계에 대한 루머에 대해 지난 13일 팬카페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그와 그의 형과는 아예 관계가 없다. 왜 해명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서예지는 현재 김수현의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능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백반기행’은 만화가 허영만이 전국의 소박한 동네 밥상을 찾아다니며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진정한 맛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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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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