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1일(토)

서울미식 팝업, 유명 셰프들과 미식 향연 열린다

'서울미식 팝업(Seoul table: Discover the taste of Seoul)' 포스터
(사진출처-서울시 제공)

서울의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반포 세빛섬에서 ‘서울미식 팝업(Seoul Table: Discover the taste of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미식 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50BR)’의 2년 연속 개최를 기념해 기획 됐다.

올해 서울미식 팝업은 작년보다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낮 12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24일에는 오후 5시에 한 차례 열린다.

시민 3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미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요소는 바로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셰프들의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최현석 셰프와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을 이끄는 강민구 셰프 등 서울의 대표 셰프들이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들은 서울 고유의 미식 문화를 기반으로 한정 메뉴를 기획,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매년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팝업에서 메뉴를 선보이는 셰프들 역시 이 리스트에 포함된 인물들이다.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의 고유한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푸드 콘텐츠 전문가, 미식 여행가, 저널리스트 등 국내 미식 전문가들이 독창성, 전문성, 화제성을 고려해 엄선한 서울 대표 맛집 가이드다.

서울미식 팝업에서는 셰프들의 요리뿐만 아니라 서울의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서울을 대표하는 요리의 탄생 배경과 셰프들의 철학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음식들을 시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이 아시아의 대표 미식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미식 문화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서울의 맛을 직접 경험하고,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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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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